[날씨] 밤사이 비…그친 뒤 황사, 내일 공기질 심각

2021-03-15 1

[날씨] 밤사이 비…그친 뒤 황사, 내일 공기질 심각

공기가 하루만 탁해도 눈이나 목이 많이 불편한데요, 며칠째 희뿌연 하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
지금은 수도권과 강원, 울산지역만 초미세먼지 농도 '나쁨' 수준 보이고 있고요, 그 밖의 지역은 공기 질 양호합니다.

밤사이 전국에 비구름이 지나면서 먼지는 아주 잠시 해소되겠습니다.

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, 따라서 내리는 양도 많지는 않겠습니다.

제주에 10~40mm, 그 외 대다수 지역 5mm 내외에 그칠 텐데요.

이 비구름이 지난 뒤로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겠습니다.

이 황사는 오늘 베이징에 황색경보를 내릴 만큼 아주 강력합니다.

우리나라에 가장 영향을 주는 고비 시각 대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가 되겠고요, 전국적으로 공기 질 '나쁨' 혹은 '매우 나쁨' 수준이 예상됩니다.

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삼가해야겠습니다.

이처럼 내일 공기는 종일 탁하겠고요, 비는 아침이면 모두 그치기 때문에 낮 동안에는 하늘에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.

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4도, 대전 6도, 대구 9도, 부산 13도에서 시작하겠고요.

한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3도, 광주 17도, 창원 20도 등 일교차가 크겠습니다.

황사는 모레까지 영향을 주겠고요, 주 후반에는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오겠습니다.
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
(구본아 기상캐스터)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

Free Traffic Exchange